연중무휴 · 방문 견적 무료

냉장고·세탁기는 배출 스티커 살 필요 없어요 —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기준 정리

가전은 1대부터 무료로 가져가요. 수거되는 품목과 안 되는 품목, 예약 전에 해둘 일, 그냥 넘기면 아까운 물건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이사 날짜를 잡고 나면 꼭 남는 게 있어요. 몇 년째 안 쓰고 자리만 차지하던 냉장고, 새것으로 바꾸면서 밀려난 세탁기 같은 것들이요. 주민센터 가서 스티커를 사야 하나 검색하다가, 냉장고 한 대에 붙는 수수료를 보고 멈칫하게 되죠.

그런데 가전은 스티커를 사지 않아도 괜찮아요. 전기·전자제품만 따로 무료로 방문 수거하는 제도가 있거든요. 어떤 게 되고 어떤 게 안 되는지, 예약 전에 뭘 해둬야 헛걸음이 없는지 기준을 정리했어요. 아래 내용은 2026년 7월 기준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 안내예요.

대형가전은 1대만 있어도 가져가요

수거 기준은 품목이 아니라 크기와 무게로 갈려요. 크게 세 갈래로 보면 쉬워요.

  1. 1개부터 예약되는 품목 — 냉장고(김치냉장고·냉동고·쇼케이스·제빙기 포함), 세탁기·탈수기,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31인치 이상 TV·모니터, 태양광 패널. 그 밖의 전기·전자제품도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150cm 이상이거나 무게가 12kg 이상이면 한 대만으로 예약할 수 있어요.
  2. 5개부터 예약되는 품목 — 30인치 이하 TV·모니터, 내비게이션, 태블릿PC, 그리고 합이 50~150cm 미만이거나 1~12kg 미만인 중소형 가전.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 청소기, 선풍기 같은 것들이 여기 들어와요. 다섯 개를 모아야 하니 이사·정리 때 한꺼번에 내놓는 게 편해요.
  3. 함께 얹을 수 있는 품목 — 무선이어폰, 전자담배, 전동칫솔처럼 합이 50cm 미만이거나 1kg 미만인 초소형 제품은 위 예약에 같이 실어 보내면 돼요.

신청은 콜센터 1599-0903 이나 예약 누리집(15990903.or.kr)에서 해요. 콜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 12~1시 제외) 받고, 수거 차량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다녀요. 지역마다 도는 요일이 정해져 있어서, 예약할 때 가능한 날짜를 알려줘요.

이건 가전처럼 보여도 안 가져가요

전기가 통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에요. 수거 대상에서 빠지는 것들이 있어요.

  • 가구류 — 장롱, 책상, 의자. 안마의자처럼 가구 형태인 제품도 여기에 가까워요.
  • 침대형 전기제품 — 전기장판, 온수매트처럼 깔거나 덮는 제품.
  • 인테리어 제품 — 조명, 어항.
  • 금고, 간판
  • 원형이 훼손된 제품 — 냉장고 컴프레서나 세탁기 모터를 빼낸 상태면 수거하지 않아요. 고물상에 부품만 넘기고 껍데기를 남기면 이 경우가 돼요.
  • 광물·가스·기름이 섞인 제품
  • 차에 실을 수 없거나 사람 힘으로 못 내리는 상태 — 사다리차가 있어야 하거나 분해가 필요한 경우예요.

여기 해당하면 지자체 대형폐기물로 신고해서 수수료를 내고 배출하거나, 다른 짐과 함께 수거 업체를 부르는 쪽이 빨라요.

예약 전에 이것만 해두면 헛걸음이 없어요

수거일에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대부분 아래 다섯 가지 때문이에요.

  1. 설치된 제품은 미리 떼어두세요. 벽걸이 에어컨, 벽걸이 TV, 정수기, 빌트인 제품은 철거된 상태여야 실어 갈 수 있어요. 에어컨은 냉매 회수까지 필요해서 설치 기사에게 맡기는 게 안전해요.
  2. 집 안에서 빼내려면 함께 있어야 해요. 빈집 수거는 안 되고, 배출하는 사람이 동행해야 해요. 문 앞이나 건물 밖에 미리 내놓으면 동행 없이도 가져가요.
  3. 안에 든 걸 비우세요. 냉장고 속 음식물, 박스, 스티로폼은 빼두는 게 원칙이에요. 특히 여름엔 냉장고를 하루 전에 비우고 문을 열어 물기를 말려두면 깔끔해요.
  4. 프린터·복사기는 잉크와 토너를 빼고 밀봉하세요. 그대로 두면 이동 중에 새어요.
  5. 밖에 내놓을 땐 수거 예정일을 적어 붙이세요. 종이 한 장 붙여두면 무단투기로 오해받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한 가지 더, 수거해 간 제품은 돌려받을 수 없어요. 안에 넣어둔 서류나 통장, 사진이 없는지 문 닫기 전에 한 번만 더 보면 좋아요.

스티커를 사야 하는 경우는 따로 있어요

가전은 무료, 가구는 유료. 이렇게 기억하면 거의 맞아요.

구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대형폐기물 신고(스티커)
비용 무료 품목별 수수료, 지자체마다 달라요
대상 전기·전자제품 장롱·소파·매트리스 등 가전이 아닌 대형 폐기물
신청 1599-0903, 예약 누리집 지자체 홈페이지, 주민센터
배출 예약일에 방문 수거 신고필증 붙여 지정 장소에 배출

그래서 이사나 정리를 앞두고 있다면 짐을 나눠보는 게 좋아요. 가전은 1599-0903으로, 가구와 잡동사니는 지자체 신고나 수거 업체로요. 이것만 나눠도 처리비가 눈에 띄게 줄어요.

그냥 넘기면 아까운 물건도 있어요

다만 가전이라고 전부 무상수거로 보내는 게 늘 이득은 아니에요. 무상수거는 말 그대로 처리하는 절차라, 아직 값이 남은 물건도 똑같이 폐가전으로 나가거든요.

  • 연식이 얼마 안 된 에어컨·세탁기·TV·냉장고 — 작동에 문제가 없으면 중고로 다시 쓰이는 물건이에요.
  • 고철 — 철제 앵글, 사무용 캐비닛, 보일러, 에어컨 실외기처럼 쇠가 많이 들어간 것들이요.

이런 물건은 저희가 매입해서 견적에서 처리비를 빼드릴 수 있어요. 다른 짐을 정리하는 김에 같이 봐드리니까, 가전만 따로 예약해서 내보내는 것보다 손에 남는 게 많아요. 사진에 찍힌 모델과 상태만 보면 값이 되는지 바로 알려드려요.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신고필증 없이 대형폐기물을 길가에 내놓으면 무단투기가 돼요. 폐기물관리법 제68조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실제 금액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달라져요. "며칠 두면 누가 가져가겠지" 하고 세워둔 장롱 하나 때문에 과태료가 나오는 경우가 꽤 있어요. 예약부터 하고 내놓는 순서를 지키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아요.

가전 말고 짐이 더 남았다면

무상수거는 가전 한두 대일 때 가장 편해요. 하지만 실제 현장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냉장고 뒤에 장롱이 있고, 베란다에는 몇 년 묵은 짐이 쌓여 있고, 폐업 정리라면 집기까지 남죠. 품목마다 따로 예약하고 스티커를 사서 내리다 보면 하루가 그냥 지나가요.

비워도는 가전·가구·생활폐기물을 한 번에 정리해요. 값이 안 남는 가전은 무상수거 쪽으로 안내하고, 매입할 수 있는 가전과 고철은 견적에서 빼드려요. 예약을 여러 번 나눠 잡을 일도 없고, 처리비도 그만큼 줄어요.

집 안 사진 몇 장만 보내면 대략적인 범위와 매입 가능한 물건이 있는지 알려드려요. 견적만 받아보고 진행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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